노블클라쎄, '벅시'와 평창 동계올림픽 주문형 승차공유 서비스 맞손

KC모터스 프리미엄 컨버전 완성차 브랜드 '노블클라쎄'가 승차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벅시(BUXI)'와 함께 주문형 승차공유 서비스에 진출한다. 노블클라쎄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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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모터스 노블클라쎄 쏠라티 리무진 (전자신문 DB)

KC모터스(대표 최지선)은 벅시와 제휴를 맺고 미니버스 '쏠라티'를 이용한 차량 승차공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벅시는 O2O(Online to Offline)를 기반으로 렌터카 회사의 운전기사와 이용객을 연계해 같은 방향으로 가거나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차를 공유해 함께 타고 갈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 차량을 불러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까지 이동하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블클라쎄와 벅시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만든 공식 교통안내 앱 '고 평창(Go Pyeongchang)'에 주문형 교통서비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해당 서비스는 수도권 공항이나 숙소에서 평창 강릉을 오가는 '지역간 서비스'와 경기장 주변 지역을 오가는 '지역 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경기장 입구 근처마다 전용 승하차장이 마련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교통수단 걱정 없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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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시 로고 (제공=벅시)

노블클라쎄가 지원하는 쏠라티는 승차공유 서비스를 위해 맞춤으로 제작된 럭셔리 미니버스로, 최대 10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쉐어링이 가능한 32인치 스마트 모니터, 주름식 커튼 등의 편의 장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좌석은 장거리도 안락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시트 부분은 천연 가죽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노블클라쎄 관계자는 “노블클라쎄는 '벅시'와의 제휴를 통해 고급 컨버전 자동차 생산 판매를 넘어 모빌리티 라이딩 쉐어링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노블클라쎄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차종을 활용한 라이딩 서비스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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