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인사말이 설 연휴를 맞아 화제다.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소개되고 있는 예의를 장착한 무난한 설 인사말 문구로는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새해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8년 무술년,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웃음과 기쁨이 넘치는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등이 있다.
가장 많이 쓰는 인사말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8년 건강하세요"를 꼽았다.
또한 '복사붙이기' 식의 설 인사말 문구보다는 자신만의 진심을 담아 정성껏 손글씨를 써서 설 인사말 문구를 보내는 방법도 센스 있고 예쁨 받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색 새해 인사말 모음에는 "새해에는 술 한 잔 해야죠" "새해에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뵙고 싶습니다" "새해 뜨거운 사랑하시길" "새해 우뚝 세우소서" "새해에는 썸타라" "새해에는 복권당첨" 등이 있다.
한편, 대학생들이 설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언제 취업할 거니?'가 1위로 선정됐다. 이어 '살쪘네' 등과 같은 '외모지적 발언과 '사귀는 사람 있니?'와 '네 전공을 살리면 어디로 취업하니?', '공부 잘하지? 어느 대학 다니니?'가 듣기 싫은 말의 예로 꼽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