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년쯤 선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은 2019년 말 성수기에 맞춰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목표다. 사업 코드명은 '예티'(Yeti)다. 게임 영상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게임사업을 거친 필 해리슨을 최근 영입했다. 몇몇 주요 게임 제작사와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티는 전용 스트리밍 콘솔이나 구글의 미디어 장치인 크롬캐스트로 서비스될 전망이다.
구글은 2014년에도 게임 스트리밍 사업에 나섰다. 하지만 좌절을 맛봤다. 당시 게임 전용 인터넷 방송 트위치를 10억 달러에 인수하려다 실패했다. 이후 트위치는 아마존에 넘어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