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김정현, 불운의 아이콘? "내 인생은 벼랑 끝의 갱신"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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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중인 김정현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중인 배우 김정현이 화제인 가운데, 김정현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 역을 맡은 김정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을 "벼랑 끝의 갱신"이라고 표현했다.
 
당시 김정현은 과거를 되돌아보며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벼랑'이 찾아왔다. 그래서 저 스스로를 내모는 시간이 많았다"며 "갈고 닦았지만 확인받을 곳도 펼칠 곳도 없었다. 학교 수업할 때가 유일했다. 공연을 하기 전엔 '내가 레벨업 하겠지' '다음 작품이 들어오겠지' 기대감이 있지만 끝나고 나면 허망함이 밀려왔다"며 힘들었던 시절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할 일이 없다는 게 힘들었다. 어떤 지향점을 두고 가야 하나 고통스러웠다"며 "한 단계 나아가겠지 싶었는데 한 걸음 뒤로 물러난 기분이 반복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김정현은 "제가 했던 이야기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관객을 만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타성에 젖어 연기를 하거나 작품을 대하지 않고, 새로운 걸 생각하고 인물에 대한 집중과 노력을 놓치지 않는 배우. 항상 관객들과 만날 때 최선을 다하고 관객과 소통에서 진실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미래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골 때리고 빡센 포복절도 청춘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