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별대표로 참석한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한 데 응해 상무위원인 한정이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오는 9일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열린다. 화 대변인은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중국 측에서 누가 참석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서 중국은 다음 대회 주최국으로서 인계를 받게 된다. 2022년 동계올림픽은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 때문에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천지닝 베이징 시장 참석도 점쳐진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