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방송을 떠났던 가수 김연자가 최근 노래 '아모르파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운데, 아모르파티가 역주행하게 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모르 파티(Amor Fati)는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Amore)와 운명을 뜻하는 파티(Fate)가 합쳐진 라틴어다. 즉 ‘아모르 파티’는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으로, 인간의 가져야 할 삶의 태도를 설명하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용어다.
김연자는 과거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역주행 곡 '아모르파티'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당시 김연자는 "윤일상에게 부탁해서 받은 곡이 '아모르파티'다.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같은 발라드일 줄 알았는데 댄스뮤직이라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르파티'가 역주행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김연자는 "KBS '열린 음악회' 녹화 때 엑소 다음 순서로 공연을 했다. 당시 사람이 많아서 엑소 팬들이 못 나가고 있었다. 그 때 제 노래 '아모르파티'를 듣고 신기해서 SNS에 올렸다고 한다. 이후 '아모르파티'가 젊은 층에 알려져 역주행할 수 있었다"며 엑소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연자는 "대표님이 신철과 친하고, 신철이 윤일상하고 친하다"며 '아모르 파티'를 윤일상이 주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연자는 1일 오후 방송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