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MBC 파업 당시 남편 전종환이 쓴 손편지 공개 "부러우면 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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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가 파업 당시 남편 전종환 MBC 기자가 쓴 응원 편지를 공개했다.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가 파업 당시 남편 전종환 MBC 기자가 쓴 응원 편지를 공개했다.
 
문지애는 과거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문지애의 집을 방문했다. 다함께 책장을 둘러보던 중 오만석이 앨범 하나를 발견, 그 안에 있던 연애편지를 찾아냈다.
 
편지에는 “2012년 12월 25일 고단한 일 년이었습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허무할 수도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죠. 그래도 결혼하고 함께하며 그 고단함이 많이 줄었다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부끄럽지 않아서 나중에 두고두고 이야기할 2012년이 될 거라 믿어야죠.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쓰여 있었다.
 
문지애는 해당 편지에 대해 “파업이 있었을 때”라고 설명했다. 오만석이 “남편이 존댓말 쓰시나봐요?”라고 묻자 문지애는 “아니 괜히 그러는 거예요”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문지애는 2006년 지상파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지난 2013년 4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2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 FM'의 진행을 맡고 있는 문지애 전 아나운서는 DJ 하차 소식을 알렸다.
 
문지애 전 아나운서는 전 DJ 노홍철 후임으로 지난 한 달간 '굿모닝FM'을 진행해왔고, 주말 녹화방송 분량까지 2월 4일을 마지막으로 떠나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