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노렸다?' 中, 동부전구에 최신예 전투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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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이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에 최신예 전투기를 집중 배치했다.

1일 홍콩 동방일보는 중국이 동중국해와 대만을 관장하는 동부전구에 4.5세대 전투기 '젠-16'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젠-16 전투기는 향후 10년간 중국 공군 주력 전투기로 꼽힌다. 스텔스 전투기 J-20에 버금가는 전력이라는 평가다.

젠-16은 최대 비행 거리 4288㎞, 작전반경 1500㎞, 최대 무기 적재량은 12t이다. 30㎜ 기관포와 공대공, 지대공, 대함 미사일을 탑재한다. 공대공 미사일 최대 사거리는 300㎞에 달해 조기경보기, 전자정찰기를 격추할 수 있다.

동부전구에 J-16DMF 집중 배치한 것은 대만 무력통일이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군은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하는 전쟁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했다. 중국 해군은 지난달 22일 남중국해에서 대만 통일에 대비한 상륙 훈련을 했다. 지난달 3일에는 인민해방군 해군육전단(해병대) 소속 여단이 광둥성 서부 잔장 군항에서 대만 상륙을 가정한 대규모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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