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지난해 연 취급액 3조922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17억원으로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45억원으로 12.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70억원으로 6.3% 줄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조5562억원으로 18.3% 신장하며 전체 취급액 성장을 이끌었다. 온라인(모바일+인터넷) 취급액은 1조9159억원(48.9%)으로 증가하며 TV쇼핑을 처음 추월했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1조8394억원으로 0.6%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인도 등 해외사업 손실을 반영한 결과다. GS홈쇼핑은 해외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사업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9999억원,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390억원으로 나타났다. 10월 초 역대 최장 추석 연휴가 취급액과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올해 모바일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서비스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TV, 모바일, 인터넷 쇼핑을 망라한 군포 신물류센터'를 설립하고, NHN페이코 주식회사에 투자해 한층 효율적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