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슬로바키아 LCD 공장 통합

삼성전자가 슬로바키아에 있는 LCD 생산 시설 두 곳을 하나로 통합하고 노동자들을 이동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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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 중앙에 위치한 슬로바키아의 갈란타에 위치한 '삼성전자 슬로바키아법인' 생산라인. (전자신문DB)

30일 슬로바키아 TASR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슬로바키아에 있는 2개의 공장 중 보데라디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갈란타 공장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얀 네마시크 삼성전자 슬로바키아 법인의 준법감시인은 “폐쇄되는 보데라디 공장 노동자들에게 갈란타 공장으로 동일한 조건의 이동 배치를 제의할 것”이라며 “이전 배치되는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추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데라디 공장에는 현재 700명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약 500명의 노동자에 의해 운영되는 보데라디 공장 생산라인들이 갈란타 공장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생산라인 이전 작업은 올 봄에 시작돼 주요 시설에 대한 이전은 6-7월에 완료될 것이라고 TASR 통신이 전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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