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배달주문·교통 등 기능 추가...다음달 5일부터 판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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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이미지<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30일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 기능 업데이트를 순차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카카오미니 판매도 재개한다.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 사전, 스포츠 정보(축구), 영화·TV 정보, 지식·생활 정보,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배달음식 주문은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연동돼 음성 명령과 카카오톡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치킨 시켜줘' '배고파' '배달 음식 추천' '최근에 먹은 거 뭐였지?' 등 명령어로 주문 가능한 메뉴를 안내 받는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와 할인이 적용된 메뉴 등도 추천해준다. 음성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최종 주문·결제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받아 바로 주문할 수 있다.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 '1번 버스 몇 시에 와?' 등 위치 안내와 대중교통 정보를 음성 명령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어학사전 기능이 탑재돼 한영, 영한 등 단어 번역과 의미 해석을 제공한다.

관객수, 출연진, 개봉일, 줄거리 등 영화 정보와 인기 프로그램 추천, TV 편성 정보 등 TV 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경기 일정과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생활 상식, 다음 포털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 등 생활 정보를 추가해 더욱 똑똑한 기기로 진화한다.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미니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생활에서 유용하게 AI를 경험하는 기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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