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카카오뱅크와 제휴 혜택 강화…내국인 마케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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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지난해 9월부터 면세점 중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과 제휴 혜택을 한층 강화해 내국인 고객 잡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용 고객들을 위해 기존 신라면세점 골드 멤버십 발급 혜택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한정판 1만원 선불카드 증정과 캐시백 혜택을 추가해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카카오뱅크와의 단독 제휴를 연장한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발급자 수는 2018년 1월 기준 38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내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월 1일부터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한정판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선불카드는 당일에 바로 사용 가능한 1만원 권으로 '카카오 프렌즈' 인기 캐릭터 3종 중 한 가지가 그려져 있으며 3만장 한정으로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 인천공항점과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각각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카카오뱅크 계좌로 5000원 캐시백을 지급하는 혜택도 추가했다.

또한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용 고객은 최대 15% 할인 혜택이 있는 신라면세점 골드 멤버십을 발급받을 수 있다. 멤버십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안내데스크 또는 서울점 지하 1층 안내데스크에 방문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실물과 여권을 제시하면 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 중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던 카카오뱅크와의 제휴 행사가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혜택을 강화해 단독 제휴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면서 “특히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선불카드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신라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면세점 중 단독으로 국내 대표 포인트 적립회사인 'SPC 해피포인트'와 글로벌 카드 회사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맺어 포인트 적립 또는 신라면세점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OK캐쉬백'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고객의 쇼핑 편의를 강화하고 있으며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는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로 결제 시 2월 26일까지 구매금액별 최대 30만원의 신라면세점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통신사 고객 혜택도 있다. SKT 사용 고객 중 VIP와 골드 등급 고객에게는 신라면세점 골드멤버십을, 실버와 일반 등급 고객에게는 신라면세점 실버멤버십 발급 혜택을 제공한다. SKT 고객이 신라면세점 멤버십에 신규가입하고 1달러 이상 구매하면 선불카드 1만원을 증정하고 SKT의 VIP와 골드 등급 고객에게는 50달러 이상 구매 시 'T로밍 데이터 원패스 50% 할인쿠폰' 2매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2월 5일, 13일, 26일 3일 동안 등급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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