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이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열린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디자인진흥기관 경영혁신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언식은 '2018 디자인계 신년인사회' 사전행사 성격으로 광주, 대구, 부산 3개 지역 디자인센터와 공동선언 형식으로 진행됐다. 선언 내용은 △디자이너와 수요기업 목소리에서 해결 과제 모색 △디자인 씽킹으로 문제 재정의 및 아이디어 수용 △디자인 관점에서 경영방식 방안 도출 및 실천 △수요자와 함께하는 열린 혁신 과제 발굴 등으로 이뤄졌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진흥기관으로서 고객 맞춤형 스마트 행정 구현 등 열린 혁신을 펼치며 디자인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선언식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전담 TFT(경영혁신TFT)를 운영하며, 고객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씽킹을 경영에 도입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성원 경영혁신TFT 팀장은 “선언식은 디자인 진흥기관이 국민 중심 정부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다짐”이라면서 “디자인을 활용한 열린 혁신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