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2018년 최대 관심 스마트폰은

Photo Image

2017년 스마트폰 시장은 파격적 형태 변화보다 디자인·기능 일부 변화가 트렌드였다. 스마트폰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스마트폰이 주류로, 인공지능(AI) 음성비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가 됐다. 플래그십·보급형 구분없이 생체인식과 모바일결제시스템(페이) 기능 대중화가 실현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고, 화웨이는 중국·유럽·일본 등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며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반면에 LG전자는 턴어라운드에 실패했다. 애플은 '아이폰 게이트'로 사상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14억 인구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9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이변도 속출했다.

2018년에는 두 개 스크린을 하나로 결합하는 '폴더블폰' 원년이 될 전망이다. 10여년 전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스크린과 키패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혁신에 이은 또 다른 혁신이 예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롱텀에벌루션(LTE)에서 5세대(5G)로 진화하는 새 스마트폰 등장도 유력하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트리플 카메라 등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이어 인도 스마트폰 시장 급성장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애플-화웨이' 3강 구도는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