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C, 삼성·LG 신형 노트북에 지문인식센서 공급

삼성전자와 LG전자 신형 노트북에 핑거프린트카드(FPC)의 지문인식센서가 적용됐다.

FPC는 최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공급 사실을 밝혔다. 회사는 삼성전자 노트북 9펜과 2018년형 9모델에 자사의 1025 센서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그램 13.3인치, 14인치, 15.6인치에는 1035센서가 탑재됐다고 덧붙였다.

1025 센서는 3차원 픽셀 센싱 기술로 건조하거나 젖은 상태에서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35센서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부팅과 로그인까지 한 번에 될 수 있게 지원한다.

FPC는 세계 지문인식센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다. 화웨이, 구글, LG, 오포 등이 만든 스마트폰에 FPC 지문인식센서를 공급했다.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V30에도 FPC 센서가 쓰였다. 지문인식 편리성이 스마트폰에서 검증되면서 최근에는 PC나 키보드 등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문인식을 내장한 키보드를 출시한 바 있고, 업계에서는 지문인식을 내장한 신용카드도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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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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