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0.95%) 오른 2562.23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해 11월 3일 기록한 2557.97포인트였다.
앞서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16분경 2564.43을 찍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도 경신했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4억원, 302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01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6% 상승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한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4.70% 올랐다.
현대차와 포스코도 각각 1.28%, 1.29% 전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 상승한 898.6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각각 전일 대비 1.29% 2.75% 내렸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