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SRT의 설 승차권 예매경쟁이 시작됐다.
SRT 운영사 SR에 따르면 경부는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SR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에는 역 창구에서 표 예매가 가능하다. 호남은 24일 같은 시간, 티켓 예약을 하면 된다. 예매 대상 기간은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이다.
피 튀기는 설 열차 예매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꿀팁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정부 블로그에 따르면, 홈페이지로 예매할 때 클릭경쟁에서 원하는 시간대를 차지하려면 민첩함이 필수다.
예약시간을 SRT홈페이지의 서버시간으로 보고 있으면 정확한 구매시간에 맞춰 예약페이지에 접속할 확률이 높다.
구매자의 예약 요청횟수는 6회로 제한된다. 전체 예약시간은 3분으로 3분 안에 예약을 마쳐야 한다. 3분이 지나면 다시 접속해야 하고 1분 동안 입력이 없으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된다.
특히 인터넷 예매 중 가급적이면 대기 중 새로고침을 하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설 승차권 예약' 버튼을 누르면 예약 대기창으로 접속하는데 들어온 순서대로 순번이 매겨진다. 새로고침을 누르는 순간 순서가 뒤로 밀린다. 또한 제한시간 이내 필요한 정보들이 생각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로그인 정보와 날짜, 시간, 열차종류, 차실종류, 예약매수 등의 정보를 미리 메모해두고 접속하는 것이 편리하다.
구매자 1명은 1개 노선에 6매 이하로 구입할 수 있고 왕복 12매까지만 구입 가능하다. 만약 6명 이상의 표를 구매해야 한다면 2개의 아이디를 만들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티켓 결제기간은 24일 오후 4시부터 28일 자정까지다. 이 기간내 결제하지 않은 경우 자동 취소된다. 잔여석 승차권은 24일 오후 4시부터 역창구, 홈페이지, SRT 앱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