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 간 부당지원 거래 혐의를 포착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등 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계열사 간 자금거래에서 부당지원 행위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그룹의 부당지원 의혹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경제개혁연대는 금호홀딩스가 7개 계열사에 지급한 이자율이 2~3.7%로 낮다고 지적했다. 외부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돈의 이자율(5~6.75%)과 비교해 지나치게 낮게 이자율이 책정됐다는 주장이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