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만난다.
15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오는 17일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와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정 부회장,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현대차 협력사 대표 등을 만나 현장소통 간담회를 연다.
정부 측에서는 김 부총리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등이 참석한다.
김 부총리는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 인재개발원을 시찰하고 현대차 측 발표를 듣는다. 이후 비공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작년 12월 8일 김 부총리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회동해 “대기업도 만나겠다”며 대한상의에 '채널' 역할을 부탁했다. 이번 현대차 방문은 LG 이후 두 번째 대기업 간담회다. 지난 달 12일 김 부총리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본준 부회장 등을 만났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