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소니 '소리나는 OLED TV' 후속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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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열고 어쿠스틱 서피스 기술 기반의 4K OLED TV 신제품 A8F 시리즈와 4K LCD TV X900F 시리즈를 공개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자신문)

소니가 독자 개발한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바탕으로 TV, 인공지능 로봇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후속제품인 'A8F 시리즈'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이미지 기술을 결합한 애완 로봇 '아이보',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IPX4 등급 방수 기능을 동시 적용한 무선 이어폰, 3.1채널 사운드바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소니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열고 어쿠스틱 서피스 기술 기반의 4K OLED TV 신제품 A8F 시리즈와 4K LCD TV X900F 시리즈를 공개했다.

65인치 A8F 시리즈는 패널에서 소리가 나는 어쿠스틱 서피스 기술을 탑재한 A1E 시리즈 후속 제품이다. 스탠드를 없앤 일체형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높인 A1E 시리즈와 달리 스탠드를 배치했다. 시장 확대를 위해 A1E보다 출시 가격을 소폭 낮췄다.

소니는 독자 개발한 차세대 4K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이미지 프로세서 'X1 얼티미트'를 탑재한 4K OLED TV와 4K LCD TV, 8K LCD TV 시제품도 시연했다. X1 얼티미트는 이전 버전인 X1 익스트림보다 실시간 이미지 데이터를 두 배 많이 처리해 역동적인 스포츠 영상 등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전체 이미지 품질도 업그레이드해 한층 선명하고 화사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X1 얼티메이트 익스트림을 탑재한 8K LCD TV 시제품은 HDR에서 최고 수준인 1만니트 밝기를 구현한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는 “소니만의 이미지 프로세서 기술로 브라비아 TV 역사에서 최고 수준의 화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가정에서 소니의 TV, 3.1채널 사운드바, 카메라로 최상의 이미지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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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가 인공지능 로봇 '아이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소니)

AI 엔터테인먼트 강아지 로봇 '아이보(aibo)'는 2006년 사업을 중단한지 12년 만에 다시 세계 시장에 공개했다. 이미지센서를 장착해 사용자를 식별하며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사용자와 어떤 교감을 나누는지에 따라 성격이 바뀐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는 “새로운 아이보는 인공지능 서비스의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앞으로 학교, 병원, 산업 등으로 인공지능 로봇이 확대돼 사용자와 상호 소통하는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CES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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