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이하 대구TP)가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전담 태스크포스(TF) 융합전략기획단을 발족했다.
융합전략기획단은 지역 경제 구조와 혁신 역량에 최적화된 미래 전략 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기획단은 4차 산업혁명이 동종 및 이종 업체 간 협력형 경쟁이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라 최정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
기획단은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모바일융합센터, 바이오헬스융합센터 등 3개 특화 센터와 정책기획단으로 구성됐다.
최근 킥오프 미팅을 연 기획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 실무진을 함께 보내 새로운 기술과 제품 트렌드 동향 파악에 나섰다.
특히 기획단은 정부 예산 반영 일정을 감안, 오는 3월 말까지 추진할 신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분야별 혁신 과제 우선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권업 원장은 “지역이 4차 산업혁명 흐름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 관련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다각도로 접근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지역 경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속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전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