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인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김형인은 과거 방송된 KBS JOY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을 공개했다. 성형 수술 후 달라진 얼굴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김형인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남으로 인정받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김형인은 얼굴인식프로그램에서 "현빈 송일국 등 미남 배우들의 닮은 꼴로 인식됐다"면서 "현빈과 14% 닮았다는 믿기지 못할 결과가 나와 어리둥절했다"고 말했다.
못생긴 얼굴 때문에 캐스팅에서 번번이 불발됐다는 김형인은 성형 외과 상담 후 "내가 진짜 못생긴 얼굴이라는 심각성을 깨달았다. 우울증까지 왔었다"며 "개그맨으로서 새로운 전환점과 돌파구를 찾기 위해 성형 수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과거 그는 여성 폭행 혐의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형인은 "'너는 딱 그럴 상이다'라는 악플을 많이 봐서 억울했다"며 "바뀌니까 사람이 말투도 그렇고 행동도 고급스러워지려고 노력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인은 오는 3월 17일, 9세 연하의 미용업계 종사자인 연인과 결혼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