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아무런 의미 없는 문자열, 순간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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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ㅁㅊㅅㄲ’ ‘ㅅㄱㅂㅊ’ 초성 문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오전 김종석 의원은 해명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무런 의미 없는 문자열이었다”며 “순간의 불찰로 딱 한번 적절치 못한 문자열이 발송됐다”고 해명했다.

김종석 의원은 “지난 연말 전안법 통과와 본회의 참석을 촉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매일 수백 건씩 받으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당초 전안법은 12월 국회 회기 중 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백 개에 달하는 문자 폭탄을 받아야할 이유가 없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김종석 의원은 이어 “거의 같은 내용의 문자를 24시간 내내 여러 날 받다보니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혹시 사람이 아닌 기계에 의한 스팸 대량발송이거나 발신전용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 자음으로만 구성된 문자로 몇 번 회신을 했다”고 말했다.

김종석 의원은 “그 문자열을 수신한 분에게 양해를 구한다”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문자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앞서 김종석 의원은 본회의 참석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문자에 ‘ㅁㅊㅅㄲ’ ‘ㅅㄱㅂㅊ’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논란에 휩싸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