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출연 중인 이준호의 첫사랑 에피소드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강두 역을 맡은 이준호는 과거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중학교 때 첫사랑과 헤어진 이유"를 문제로 냈다.
당시 이준호는 정답으로 "뽀뽀"를 들었다. 그는 "학원을 같이 다녔는데 학원이 끝나면 여자친구를 집앞까지 데려다줬다. 집앞 놀이터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순수하게 뽀뽀를 했다. 좀 오래 붙어 있었다. 그것 뿐이다. 정말 뽀뽀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멀리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라"며 "뒤에서 소리가 들려서 봤는데 순간 검은 물체가 여자친구를 때렸다. 그리고는 여자친구 머리채를 잡더니 끌고가더라. 아버지도 아니고 어머니셨다. 나는 겁에 질렸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