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 권용원)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 수익률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키움증권 ISA 기본투자형(초고위험) 누적 수익률은 29.16%로 은행,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전체 202개 모델포트폴리오(MP)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개 모델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8.63%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글로벌 상품 운용에 강점을 가졌다. ISA 기본투자형(초고위험)뿐만 아니라 현재 운용 중인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랩'과 '글로벌 자산배분 ETF랩'도 연 수익률 15% 수준의 높은 운용 수익률을 보여줬다.
키움증권이 글로벌 자산배분 운용 핵심 노하우는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에 있다. 2015년부터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은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1차, 2차 테스트베드를 모두 통과해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ISA 기본투자형(초고위험)과 글로벌 자산배분 랩 상품들은 키움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매주 개최하는 자산배분결정위원회에서 내부 운용전문가와 리서치센터, 외부 펀드자문사가 모여 금융시장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은 “ISA 도입 전부터 글로벌 운용 노하우를 쌓고 리서치센터와 협업해 개선한 것이 높은 수익률의 비결”이라며 “올해 글로벌 증시도 지난해와 같이 좋을 것으로 예상해 위험자산 비중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