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전국 대부분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28, 경기 119, 인천 97, 강원 90, 충북 87, 경북 89, 부산 93, 광주 95 등 오전과 오후 모두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주말인 30일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소각시설)이나 건설공사장은 조업 단축이 시행된다.
31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아지지만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지역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미세먼지가 심해진 이유는 중국 동부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 유입된 영향이 크며 30일은 대기정체가 이어져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