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도 품질 경쟁 시대... 동명대 링크플러스사업단 4개 분야 ISO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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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링크플러스사업단 산학협력협의회.

산학협력 사업에도 품질 경쟁시대가 열리고 있다.

동명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링크플러스) 육성사업단(단장 신동석)은 최근 '산학협력협의회' '산업체재직자교육' '현장실습' '창업동아리운영서비스' 4개 산학협력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2015)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ISO 9001'은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제도다. ISO는 규격에 맞춰 해당 기업 및 기관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 서비스 체계를 유지·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인증한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ISO 9001 인증을 받은 곳은 동명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이 처음이다.

동명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4개 분야 프로그램 운영의 기획에서 검토, 실행, 완료,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 기반의 표준화한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산학협력협의회의 경우 개최 시기와 지원 인력, 투입 예산 등을 개별 협의회와 정해진 기일 내에 협의·결정해 협의회 운영과 지원 효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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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링크플러스사업단 사업 설명회.

산업체재직자교육은 교육 대상 기업, 인원, 시기, 커리큘럼을 매뉴얼로 만들었다.

현장실습은 연월 단위로 실습 대상 기업과 학생을 선발하고, 피드백 항목을 통일해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사업단은 지난해 상반기 시작한 '산학 협력 마스터'와 '산학협력 메이커' 제도를 통해 양성한 전문인력을 활용, 링크플러스 사업 전반의 운영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해는 산학클러스터교과목, 산학융합교과목 등 교과목으로 ISO 인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동석 단장은 “링크플러스사업은 이전 링크사업과 달리 지역사회와 밀착해 산학협력을 고도화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에서 신뢰를 얻으려면 대학부터 교육과 기술개발, 취업과 창업 지원 등 프로그램 표준화, 체계화로 산학협력 사업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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