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승자는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터키

아르헨티나 증시의 수익률 전세계 증시 가운데 가장 돋보였다고 CNN머니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증시는 올해 73% 수익률을 기록했다. 45% 뛰어오른 지난해 수익률을 웃돌면서 2년 연속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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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머니는 “탄탄한 경제성장률과 기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정작 최고 수익률을 자랑하는 시장은 따로 있었다”면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터키, 홍콩 증시를 차례로 꼽았다.

중도우파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의 개혁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CNN머니는 평가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아르헨티나 통화 약세가 부담스러운 요인이지만, 전반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투자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증시도 올해 43%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나이지리아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CNN머니는 평가했다.

터키 증시도 40%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터키 정부의 감세조치와 10%를 웃도는 분기 성장률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35% 올랐다.

CNN머니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면서 “글로벌증시의 시가총액은 12조4000억달러(1경3342조 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 뉴욕증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약 2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가량 급등했다.

반면 카타르 증시는 최악으로 꼽혔다. 올해 중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경제봉쇄의 여파로 카타르 증시는 올해 19% 급락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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