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송유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비아 당국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간) 차 2대에 나눠 탄 무장괴한들은 리비아 북부 마라다 인근 송유관에 폭발물을 설치해 원유 수출 항구로 이어지는 송유관이 폭발했다.
현지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폭발 사건으로 인해 하루 원유 생산량이 7만~10만 배럴 감소했으며, 국제 유가는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