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웹툰 작가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할복' 언급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서인은 과거 비공개 그룹인 자유대학생연합 페이스북을 통해 네티즌들과 일본의 과거사 반성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당시 한 네티즌은 "분명 일본은 (과거 잘못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총리가 바뀔 때마다 사과를 받아내려 한다. 일본이 망하거나 우리나라가 망할 때까지 사과받아야 할 듯"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윤씨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셨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말은 일본을 욕하자는 말이 아니라 우리를 반성하자는 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또 다른 네티즌이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닌 얼버무린 사과는 사과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씨는 "제대로 된 사과라는 말이 젤 웃기다. 어디 칼로 확 할복이라도 해야 제대로 된 일일까요. '제대로 된'이라는 말을 들으려면 평생 사과해도 모자랄듯"이라고 답변을 달았다.
이어 "너 나한테 제대로 된 사과 해봐. 아니 그렇게 말고 제대로 되게 해봐. 아니 아니 진정성이 없잖아. 더 제대로 더더더더더더 무한반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서인은 23일 자신의 SNS을 통해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하고 계신 듯"이라는 글과 함께 정우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윤서인은 "실수란 자기가 뭔가 잘못을 했을 때 스스로 실수했다고 하는 거지. 남한테 '너 실수한 거야'라고 하는 건 그냥 협박이나 다름없는 거 아닌가"라며 정우성의 말에 반박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 20일 KBS 1TV ‘4시 뉴스집중’에 출연해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 무엇이냐?"고 묻자, "KBS 정상화"라고 답변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