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 셰프가 마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뒷걸음질로 호송차에 올라타 화제가 됐다.
이찬오 셰프는 지난 16일 법원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던 중에 몰려든 취재진을 발견하자, 여론을 의식한 듯 뒷걸음질로 호송차에 올랐다. 이를 지켜보던 교도관은 당황한 듯 실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꼐 과거 이찬오 셰프가 언급했던 발언이 관심을 모은다. 이찬오 셰프는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TV ‘셰프의 야식’에 출연했다.
당시 MC 홍석천은 이찬오에 대해 “이 사람 꾀기 쉽다”라며 “단순해 현실적인 것만 얘기하면 되는 거야. 거짓말 안 하고”라고 얘기했다.
이어 홍석천은 “거짓말하는 거 되게 싫어하시죠?”라고 묻자 이찬오는 “네. 과장된 액션 있잖아요. 막 ‘판타스틱(fantastic)’ 이런 것들”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찬오 셰프는 지난 10월 네덜란드에서 국제우편으로 대마초 농축물질인 해시시 4g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