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파주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한 가운데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경기 파주시장에 당선됐다.
당시 이재홍 시장은 "여러분의 귀중한 한 표가 저에게 당선의 영광을 안겨줘 무한한 기쁨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외형적 발전 속에서도 지역 불균형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서민들의 삶이 더 고단해 지고 있다"며 "평생을 교통, 도시, 국토, 환경 전문가로서 중앙부처에서 일한 경험과 축적한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홍 시장은 "시민과 함께 꿈꾸고 함께 고민하고 함게 실현하겠다"며 "끊임 없이 소통하고 부끄럽지 않은 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부족한 부분이 많으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채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홍 파주시장은 지역운수업체 대표에게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13일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