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가오쯔치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첫 아이를 출산한 가운데, 두 사람의 연애 시절 있었던 일화가 조명되고 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과거 방송된 중국 쓰촨위성TV 토크쇼 ‘초급방문’에 출연해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채림은 언어 소통에 대해 말하던 중 단어 하나 때문에 빚어졌던 오해에 대해 “중국어를 직역하면 듣기에 이상한 단어들이 있어서 기분이 나빴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 예를 들면 ‘정신병 걸릴 것 같다’는 말인데, 중국에서는 주로 농담처럼 쓰인다.
채림은 “그 사실을 모르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오쯔치는 “번역기로 찾아보더니 표정이 굳더니 ‘이런 사람이었어?’라고 말하고는 오랫동안 날 무시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2년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채림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는 2년 후인 2014년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