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동아시안컵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예른 안데르센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른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해 5월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첫 선임됐다. 당시 예른 안데르센 감독은 수차례 만남 끝에 감독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북한은 예른 안데르센 감독에게 10억 원 수준의 연봉(추정)과 함께 특급 대우도 준비했다. 예른 안데르센 감독에 전담 운전기사와 개인 비서, 통역사 지원 및 평양 고려호텔을 숙소로 제공했다.
이어 예른 안데르센 감독은 올해도 북한 대표팀과 재계약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아프리카, 아시아, 서아시아에서 감독직 제의를 받았지만, 발전 가능성을 큰 북한 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안데르센 감독은 "재계약은 2018년 3월 31일까지이며 2019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과 201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대회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노르웨이 언론 VG와 인터뷰에서 연봉 수준을 묻는 말에 "약간 오른 정도"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