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오늘(12일) 맞대결...신태용 "북한 얕보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Photo Image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북한 동아시안컵 축구 경기가 오늘(12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 북한 경기 전날인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잘하는 역습을 막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축구는 70분간 하는 게 아니다. 휘슬 불 때까지, 90분 동안 하는 것이다. 90분 내내 집중력을 100% 다 발휘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집중력을 잃지 말자고 선수들에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신 감독은 “북한도 경기를 잘하고 있고 자기 색깔을 갖고 있다. 우리도 북한전을 잘 준비해서 경기하겠다. 절대 북한을 얕보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일본도 북한에 일격을 당했으면 좋은 결과를 못 이뤘을 것이다. 우리도 철저하게 북한을 준비하고, 북한이 잘하는 카운터어택을 방지하고 승리할 수 있는 전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 중국과 1차전에서는 2-2로 비겼다. 동아시안컵 우승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2차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