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신동호 명령에 '스케이트 관리'로 쫓겨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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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제공

신동진 MBC 아나운서가 6년 만에 방송 복귀 소감을 전하는 가운데, 과거 신동진 아나운서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공개 비난한 것이 재조명됐다.
 
신동진 아나운서를 비롯한 MBC 아나운서 27인은 지난 8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에서는 MBC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됐다.
 
당시 신 아나운서는 "사측은 파업 후 매달 발간한 '아나운서 저널'을 문제 삼았다. 당시 해직된 언론인과 박원순 서울시장,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의 인터뷰를 실었다. 정치적 내용이 아닌데도 기사가 나가고 아나운서 업무에서 배제돼 주조실로 발령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가 인사 기준은 그 사람의 능력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곳이라 하더라"며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주조 MD냐? 김범도 아나운서가 가장 잘하는 게 스케이트장 관리냐? 아나운서국 50여명 중 12명이 퇴사했고 11명은 부당전보됐다. 개인 영달을 위해서 동료를 팔아치운 신동호 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동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부당 전보된 후 오는 13일 MBC 특별생방송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 MC로 나서며 6년 만에 복귀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