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강화

쌍용자동차는 자동차 산업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1월 지역본부별로 전국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교보재용 차량과 변속기 등을 기증하는 교보재 기증 릴레이를 진행했다. 전국 27개 교육기관에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한 시험 차량 30대와 변속기 50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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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쌍용자동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코란도 투리스모와 변속기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자동차고등학교, 두원공과대학교, 육군종합군수학교 등 교육기관에 전달된 교보재는 각 교육기관에서 직업훈련과정과 국가기술자격검정, 정비 실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개별 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기회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4월과 8월 각각 평택대학교, 여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현장 실습, 견학 지원 등을 통한 우수인력 양성, 연구·교육 인력 교류, 연구시설·기자재 공동사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1년 노사가 1억5000만원을 출자해 설립한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매년 50여명의 평택지역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 지역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육성, 배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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