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포유, IoT 도난방지 트래커 '에스체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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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체인 프로'는 위성항법장치(GPS)를 내장,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위치확인과 도난 시 추적이 가능한 IoT 제품이다. 블루투스 통신에 의존하는 유사 제품은 동작거리가 짧고 신호 안정성이 떨어지는 반면, '에스체인 프로'는 동작거리가 수백미터에 이르며 매우 작고 가벼워 활용도가 높다.

ARM 프로세서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전문기업 스토리포유가 개인 이동장치(퍼스널 모빌리티) 도난방지 트래커 '에스체인 프로'를 출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체인 프로'는 위성항법장치(GPS)를 내장,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위치확인과 도난 시 추적이 가능한 IoT 제품이다. 블루투스 통신에 의존하는 유사 제품은 동작거리가 짧고 신호 안정성이 떨어지는 반면, '에스체인 프로'는 동작거리가 수백 미터에 이르며 매우 작고 가벼워 활용도가 높다.

오토바이나 자전거, 전동 킥보드뿐만 아니라 유모차, 여행용 가방 등에 부착해 도난에 대비하거나 도난 시 GPS 추적이 가능하다.

에스체인 프로는 코트라(KOTRA)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국내외 로드쇼에 출품돼 주목받았다. 특히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스체인 프로 개발과 출시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에스체인 프로가 사용하는 저주파 통신기술은 안테나 개발이 핵심인데, 이를 위한 측정 장비가 워낙 고가이고 제품의 좁은 공간에 다양한 통신기술을 집적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희연 스토리포유 대표는 “도움을 얻을 곳을 찾다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를 알게 됐고, 안테나 설계기술 지원, 성능측정 장비와 분석 툴 지원, 관련 전문가의 아낌없는 조언을 통해 만족할 만한 성능의 에스체인 프로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스토리포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진행하는 '밀리미터파대역 5G안테나 3차원 측정설비 기반구축' 일환으로 시제품제작을 지원받았다. 2000만원 상당 설계비용 절감과 2개월의 개발기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스토리포유는 에스체인 외에도 무선통신 기반 스마트 관제 플랫폼 제품을 개발 중으로,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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