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누(31·카메룬)의 다음 상대는 누가 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은가누는 지난 3일(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헤비급 매치에서 오브레임(37·네덜란드)을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TKO로 꺾었다.
은가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케이지 클린치 싸움을 벌였고, 오브레임이 날린 오버핸드 훅을 가볍게 피했다. 뒤이어 자신의 레프트 어퍼를 오브레임의 안면에 그대로 적중시켰다. 은가누는 이날 승리로 UFC 6연승을 달렸다.
한편, 은가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제 다음 헤비급 타이틀샷은 내 차례다. 난 준비가 되어있다"며 미오치치에게 도전할 준비가 돼있다고 타이틀 매치를 열망했다.
스티페 미오치치(35·미국)는 지난해 5월 파브리시우 베우둠(40·브라질)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오치치 이외에도 파브리시오 베우둠, 케인 벨라스케즈, 마크 헌트, 데릭 루이스, 알렉산더 볼코프 등이 은가누의 다음 경기 상대로 유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