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크탱크 "北, 14~30일 내 도발 가능성"

미국 싱크탱크가 2주~1달 내에 북한이 대량파괴무기(WMD)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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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작성한 보고서는 21일 기준 30일 이내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은 최근 81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14일 이내 도발 가능성은 59일 만에 가장 높다고 예측했다. 이는 북한의 과거 미사일 도발 현황과 전문기관 '프리데이터'의 자료를 분석해 예측한 것이다.

연구소는 최근 동북아시아에서 중요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10월, 11월 북한의 WMD 활동이 잠잠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최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고, 독자 대북 제재를 발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엄중한 도발이며 난폭한 침해”라며 “감히 우리를 건드린 저들의 행위가 초래할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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