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4000만원대 7인승 SUV '5008' 출시…SUV 풀라인업 구축

푸조가 소형 '2008', 준중형 '3008'에 이어 중형 '5008'을 선보이며 국내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푸조는 5008 출시로 완성된 SUV 라인업 3종을 바탕으로 수입 SUV 시장 공략을 가속할 방침이다.

푸조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중형 SUV 5008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5008은 푸조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7인승 SUV 모델이자, 푸조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신차다. 가격은 4290만~4650만원으로, 수입 7인승 SUV 중 유일한 4000만원대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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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4000만원대 7인승 SUV '5008'을 출시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차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가운데 푸조는 2979대를 판매해 5.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소형 차급에 라인업이 집중된 푸조 브랜드 특성상 빈약한 중대형 SUV 신차가 아쉬웠던 상황이다.

이날 출시된 5008은 PSA그룹 EMP2 플랫폼을 확장해 동급 최고 수준의 넉넉한 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기존 3008과 비교하면 축간거리는 165mm 늘어난 2840mm, 전장은 190mm 길어진 4640mm이다. 내부도 1열 팔 공간을 11mm, 2열 무릎 공간을 60mm 확대,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해 기존 모델보다 무게는 100kg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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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7인승 SUV '5008' 실내 모습.

파워트레인은 유로6를 충족하는 1.6리터 Blue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EAT6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20마력, 최대토크는 30.6kg·m이며, 복합연비는 12.7km/ℓ를 실현했다. 눈길(Snow)을 비롯해 평지(Normal), 진흙(Mud), 모래(Sand), ESP 오프(ESP Off)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은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외관은 입체적인 크롬 패턴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에 매끈하고 균형 잡힌 실루엣을 적용했다. 풀 LED 헤드램프와 LED 푸조 시그니처 리어램프, 다이아몬드 컷팅 18인치 알로이 휠 등은 푸조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 2세대 아이-콕핏을 적용했다. 아울러 12.3인치 고해상도 헤드업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8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 스크린, 토글 스위치 등을 적용해 직관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5008은 수입 7인승 SUV로서는 유일하게 400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푸조의 야심작”이라며 “지난 일주일간 200대가 사전 계약될 만큼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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