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국산제품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온라인 독점 판매 한다. '다니고'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 대창모터스가 만든 2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티몬은 대창모터스와 '다니고' 온라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2월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500만원대다. 정부 보조금(578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250만~500만원)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는 500만~600만원 수준이다. 티몬은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 제공해 오프라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계획이다. 티몬판매 가격은 예약판매시작과 동시에 공개한다.
티몬에서 다니고를 구매한 고객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승인을 받은 후 주문지로 탁송 받거나 대창모터스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인도받으면 된다. 대창모터스는 구매 전 미리 차량을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 경기, 대구, 제주 영업지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다니고는 전장 2320㎜, 전폭 1200㎜다. 중량은 배터리(LG 화학 Li-Ion, 7.25kwh) 포함 430㎏이다. 최고 속도는 80㎞/h, 완충시(3.5시간) 100㎞를 주행할 수 있다.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초소형 전기차로는 처음으로 후방카메라를 탑재했다.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다. 에어컨, 히터, 오디오, 헤드라이트 등 차량 필수 요소들을 기본 탭재, 주행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