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스키 명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올 상반기 약 43% 성장을 기록하며 위스키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성장율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한 36.5도 저도 위스키 '그린자켓'과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성장과 함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위스키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해 8년 연속 하락 중이다. 반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상반기 43%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지속 성장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36.5도 위스키 '그린자켓'이 그 중심에 있다. 최근 국내 음주문화가 다변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다양화되면서 부드러운 맛과 낮은 도수로 부담 없는 저도주 위스키가 인기를 얻고 위스키 숙성 연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린자켓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 130여 년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현지 법인 주도로 개발된 첫 로컬 위스키다. '윈저', '임페리얼', '발렌타인', '골든블루' 등에서 34년간 한국 위스키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가 받는 김일주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에 글로벌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그린자켓의 인기 요인으로 국내 유일의 숙성 연산이 있는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로 개발해 무연산 제품 대비 정통성과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춘 점을 꼽았다.
또한 제품 출시 전 원액 선정 과정에서 주류업계 관계자와 고객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맛, 향, 원액 빛깔 등을 평가 후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해 한국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 점도 주효했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그린자켓은 지난해 4월 출시 한 달 여만에 초도 물량 3개월분인 약 10만병이 판매되는 등 초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현재 월 평균 약 5만여병이 판매되는 등 꾸준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위스키의 주 소비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하는 등 그린자켓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성장률 1위를 달성한 것은 국내 유일의 숙성 연수를 표기한 저도 위스키 그린자켓이 시장에 조기 안착하고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은 결과”라며 “향후 그린자켓을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 지역으로 판로를 확대해 회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자켓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 6대 마스터 블렌더 브라인언 킨스만이 각별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해 최고의 부드러운 맛과 진정한 위스키 향을 즐길 수 있게 해 준 위스키로 디자인 면에서 고급스러운 에메랄드 그린 색을 사용했고 병 중앙 다이아몬드 모양의 홈이 최상의 그립갑을 선사해 준다.
제품명인 '그린자켓'은 세계적인 골프대회에서 우승자에게 입혀주는 녹색 자켓에서 유래해 최고 위치에 오른 것을 상징한다. 최고에 오른 사람들이 승리와 성공의 순간을 기념하기에 제일 잘 어울리는 위스키임을 의미하며 나아가 한국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져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