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페이시, 성추행 폭로로 추락한 할리우드 스타...남녀 가리지 않고 추악한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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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케빈 스페이시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줄줄이 고백하고 있다.

케빈 스페이시에게 아들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직 TV앵커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만행을 폭로했다.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케빈 스페이시는 지난해 18세였던 앵커의 아들을 바에서 만나 술을 마시게 한 후 바지 안에 손을 넣고 성추행을 했다. 이에 피해자는 충격을 받았고 케빈 스페이시가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갔다.

이에 피해자의 부모인 전직 앵커는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성추행 사실이 가족 모두 알고 있었으며 케빈 스페이시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케빈 스페이시는 이에 앞서 배우 안소니 랩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소니 랩은 지난달 29일 과거 케빈 스페이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현장스태프 등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는 성 중독 치료를 위해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한 성중독 치료소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하비 웨인스타인이 이미 성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곳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