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멤버 민이 JYP를 떠나는 가운데, 멤버들의 행보가 엇갈린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 그들만의 훈훈한 우정이 눈길을 끈다.
미쓰에이 출신 지아는 과거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미쓰에이 민의 뮤지컬 '꽃보다 남자'.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났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한 지아는 지난해 팀을 떠나 중국 바나나플랜과 계약을 맺고 본격 중국 활동에 돌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쓰에이 멤버인 민과 페이, 지아가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며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아와 페이는 커플로 맞춘 듯 블랙 계통의 재킷을 입고 모자를 쓴 채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면모를 뽐내고 있으며, 민은 뮤지컬 무대 의상을 입고 깜찍한 애교를 선보였다. 특히 세 사람은 변치 않은 우정을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미쓰에이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민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미쓰에이의 향후 활동 방식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은 지아에 이어 두 번째로 소속사를 떠나게 됐으며, 나머지 멤버인 페이와 수지는 JYP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