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리위안 여사의 과거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펑리위안 여사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부인으로 과거 중국의 국민가수로 유명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펑리위안 여사는 1980년, 18세의 나이에 인민해방군에 들어간다. 군에서 노래 솜씨를 인정받은 그녀는 곧 위문 공연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당시 베트남과의 분쟁 지역에서 중국군을 위해 노래하기도 했다.
1982년 펑리위안 여사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의 들에서’라는 노래를 불렀고, 이 노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이후 펑리위안 여사는 중국을 대표하는 '인민 가수'가 됐다.
펑 여사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과거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5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녀가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된 것은 화려한 패션감각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했기 때문이다. 펑 여사는 시 주석의 해외 방문길에 동행하며 서구식뿐만 아니라 중국 전통 의상 등 다양한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방한을 마치고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8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중국 베이징에 있는 자금성을 방문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당당하고 세련된 감각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