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대표 김익환)는 국내 최초로 퀀텀(QTUM)재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퀀텀 재단은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폐, 금융, 에너지, 의료 등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퀀텀 재단 암호화폐 '퀀텀(Qtum)'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코인네스트에 상장했다. 퀀텀 메인넷 전환(Swap)도 국내 거래소 중 코인네스트가 가장 먼저 완료했다.
코인네스트는 거래소 런칭 후 3개월 만에 약 3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다. 거래량은 약 4배 가까이 증가해 코인힐스 마켓 랭킹에서 국내 4위, 세계18위를 유지하고 있다.
총 누적거래액은 약 7조 5000억원에 달한다.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는 “향후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 전성기가 올 것”이라며 “퀀텀은 성장 가능성 높은 블록체인 팀 가운데 하나로 퀀텀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