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의원이 오늘 논란을 산 국정감사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전희경 의원은 앞서 국정감사에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주사파' 논란을 두고 설전을 펼쳤다.
전희경 의원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색깔론과 주사파에 대해 언급하며 임종석 비서실장의 자질을 운운했다. 이에 임종석 비서실장 또한 목소리를 높여 반박하고 나섰다.
전희경 의원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은 대한민국을 걷어차던 전대협 시절과 하나도 달라진바 없다. 민주화라는 기치만 들었을뿐 핵심 운동권이 실질적으로 해온 일들을 천하가 아는데. 권력을 잡으니 운동권 지도부하던때의 그시절의 오만과 독선이 주체가 안되어 흘러나온다. 민주화를 저들의 전유물로 착각하는 인지부조화도 참으로 가관이다. 운영위에서 청와대국감을 하고 있노라니 진심으로 대한민국이 걱정이다”라고 한탄했다.
또한 전희경 의원은 유튜브에 게재된 ‘정곡 찔리면 아픈가? 청와대 장악한 전대협의 반미의식 질의하자 이성 잃은 임종석 비서실장’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국정감사 현장 영상을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영상 설명에서 “전희경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보여주기식 쇼통 및 안보∙경제무능을 전체적으로 언급하고 시작했습니다”라며 “북한의 핵위협과 거듭되는 인사참사로 인한 안보위기 속에 청와대 주요 인사들 대부분이 반미∙반대한민국을 외친 주사파 전대협∙운동권을 들어 이런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정부의 대북관과 대미관은 여전히 의심스럽습니다”라고 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