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105개사 직원 1078명 뽑는다...인공지능(AI) 잡매칭시스템 적용

월드클래스 300 기업, 고용친화 강소기업 등 국내 최고 중소·중견기업 100여 개사가 참가해 10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구직자 역량검사와 잡매칭시스템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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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 포스터. [자료: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하는 중소·중견기업 채용박람회 '2017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이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105개사가 참가해 1078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기업은 경동나비엔, 계양정밀, 일지테크, 티맥스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대웅제약, 코스맥스, 한국콜마, 이화다이아몬드공업,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 총 105개사다.

대웅제약, 마이다스아이티 등 일부 참가기업은 입사지원서에 학력 등을 적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인재를 뽑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역량검사와 잡매칭시스템이 적용된다. 구직자가 온라인 통합역량검사를 받고 구인기업 역시 필요한 인원과 직무별 역량을 등록하면 이를 매칭해 현장에서 최종 면접수준의 면담까지 진행한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과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규모는 대기업보다 작지만 발전 가능성이 매우커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한국경제의 숨은 진주와 같은 기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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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위원장은 “AI 기반 잡매칭 시스템을 적용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온라인 상에서 연결시켜 현장에서 양자가 상봉하는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채용률이 매우 높고 기업과 구직자들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리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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