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4분기 100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내놨다. 애플이 이를 달성하게 되면 사상 최대 분기 매출로 기록될 전망이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526억 달러(약 58조원), 순이익은 107억 달러(약 1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애플 실적 발표를 인용해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4670만대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아이폰8 시리즈 출시 이후 일주일 판매량이 포함됐다.
애플은 아이폰X(텐) 사전 주문량 등을 고려할 때 4분기 매출이 최대 870억 달러(약 97조원)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진화가 없었다면 우리는 4분기 기록적인 매출전망치를 제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 매출 증가율이 발표된 후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상승했다. 올해 들어 애플 주가는 45% 올랐다.
CNBC는 주가 상승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한때 9000억 달러(약 1000조 원)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애플 현금보유가는 2689억 달러(299조2000억원)로 석 달 전보다 74억 달러(8조2000억원) 늘어난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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